SK증권은 15일 NHN에 대해 불확실한 규제 이슈 보다는 확실한 해외 성장 스토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NHN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한 637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한 16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의 증가는 라인이 포함된 기타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영업이익률이 소폭 감소한 것은 광고선전비 증가 및 이익률이 높은 게임부문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다소 부진한 4분기 실적에도 올해는 질적 성장의 해가 될 것”이라며 “라인 게임부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되며 국내에서 모바일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도 1위 사업자로서의 지배력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률은 28.6%로 지난해 보다 2.2% 포인트 상승할 예정이며 게임부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해 대비 1.9% 포인트 증가한 13.9%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현재 NHN의 주가는 웹보드게임 규제안, 셧다운 강화, 시장지배적사업자 선정 등 규제 이슈로 인해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같은 규제안 중 그 세부내용이 확정된 것은 없다”며 “따라서 불확실한 규제이슈 보다는 확실한 해외 성장 스토리에 주목할 필요가 판단되며 해외에서 확실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NHN이 가장 유망한 투자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