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측근인 새누리당 유정복 의원이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취임준비위 부위원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취임준비위는 내실 있는 취임식 준비를 위해 유 의원이 준비위에 합류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박 당선인의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으로 대선 경선 캠프와 대선 선대위에서 직능본부장을 지내면서 대선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김 위원장과는 옛 내무부에서 함께 근무한 경력도 있다. 유 의원이 부위원장에 기용되면 친박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인수위에 발탁되는 셈이다.
하 의원도 지난달 27일 발표된 국민대통합위 인선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간사로 내정됐다. 하 의원은 다음 주 중으로 김용준 인수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국민대통합위는 6명으로 늘어났다. 하 의원은 박 당선인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설치된 100%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간사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유명세를 탔던 손수조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은 인수위 청년특별위원회에 합류하게 됐다. 손 위원장은 이날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