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자녀 정책이 창업이나 경영이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사이언스가 최근 중국 베이징의 421명의 여성과 남성을 조사한 결과, 1979년 이후에 태어난 중국인들의 성격은 부정적이고 불안하며 불성실하고 경쟁력이 떨어지며 위험을 피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위험이 큰 직장에 종사하는 경우는 다른 세대에 비해 23% 적었다.
저널사이언스는 중국 정부의 결과적으로 한자녀 정책이 경제를 해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산업은 이미 한자녀 정책으로 인해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리사 캐머론 모나쉬대 선진경제센터 소장은 “이들 세대의 위험회피 성향은 창업 등을 저해하고 결국 경제 성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