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근 박사(왼쪽)와 건국대 송희영 총장이 지난 10일 장학기금 기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국대)
건국대는 윤 박사가 학교발전과 우수한 학생들의 학업을 위해 써달라며 낸 기부금을 KU TOMORROW(투모로우)장학기금으로 약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박사는 부친이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의 영농지도자 사업 농민운동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건국대를 수차례 방문하며 인연을 맺었다.
윤 박사는 “얼마를 기부하느냐보다 어떻게 벌었고 얼마나 값지게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수 인재들이 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누리고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희영 총장은 “기부자의 취지에 따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기금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윤 박사는 지난해 7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기로 뜻을 함께한 수의사들과 무료진료봉사활동단체인 ‘열린수의사회’를 결성해 회장으로 활동하며 진료 활동, 소규모 동물병원 지원 등을 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