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김명민과 정려원이 서로의 감정을 드러냈다.
7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마지막회에서 이고은(정려원)은 앤서니(김명민)의 실명 상태를 알고도 그를 찾아갔다.
이날 이고은은 앤서니에게 "언제까지 눈이 멀고 있다는 사실을 숨길 거냐며 "우울증이라고?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니깐 신경 쓰지 말라고? 나하고 왜 상관이 없느냐"고 말했다.
이에 앤서니가 "네 대본도, 네 얼굴도 볼 수 없게 된다. 네가 나를 보고 울고 있는지 웃고 있는지도 볼 수가 없게 된다"고 하자 이고은은 "그래서 포기하느냐, 그래도 상관없다면? 나는 상관없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앤서니는 이고은에게 키스한 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했고 이고은은 "그래도 가보겠다. 우리 가보자"고 말해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