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2012년도 공공기관 반부패 경쟁력 평가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 공기업 최초로 7년 연속 최고등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반부패 경쟁력 평가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투명성·신뢰성 제고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개선 △부패사례방지 및 신고 활성화 △종합청렴도 △청렴도개선 정도 등 7개 부문을 평가해 기관유형별로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특히 한전은 비위행위로 징계 처분을 받은 자는 재직기간 중 부조리 발생 개연성이 높은 직위·직무에 보직(補職)을 금지하는 규정을 제정했고 지난 7월 ‘KEPCO 공급자 행동강령’을 제정·시행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전은 청렴업무 전담 조직인 청렴윤리팀을 조직·운영해 내부감사 및 부패방지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이와 함께 조직내 부조리 예방을 위한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상임감사위원 직속의 상설감찰기구인 기동감찰팀을 운영하는 등 청렴 윤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