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유진이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캐릭터 변신을 한 전인화의 연기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드라마 ‘백년의 유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유진은 2010년 방송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전인화에 대해 “선배를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가웠다. 무엇보다 드라마에서 전인화 선배는 의외의 캐릭터를 맡았다”라며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이 자리에서 유진은 “시나리오를 받은 순간부터 춘희 역할은 누가 맡게 될까라는 기대를 했었다. 재밌고 흥미로운 캐릭터라 기대됐다. 그런데 전인화 선배가 맡게 됐다고 하니깐 어떤 연기를 펼칠지 상상조차 안됐다. 제가 맡은 민채원보다 전인화 선배의 춘희가 더 기대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유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금룡푸드의 며느리이자 국수집 장손녀 민채원 역할을 맡았다. 시어머니인 방회장(박원숙)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철규(최원영)와 결혼하지만 마마보이 남편의 폭력성이 드러나 이혼을 결심한다. 친정인 국수공장으로 들어가 명품 국수회사로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 방회장과 사업적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의 후속으로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