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자마자 각 분야에서 1호로 지정된 사람과 사물들이 화제다.
2013년이 밝아오자 새해 첫 아기들이 탄생했다. 서울 중구 묵정동 제일병원에서는 시계침이 1일 0시0분을 통과하자마자 3명의 아기 울음소리가 연달아 울려퍼졌다.
새해 첫아기를 출산한 주인공은 황해미(23)씨를 비롯해 최수진(35)씨와 김지민(35)씨다. 이들은 모두 자연분만으로 각각 2.94㎏의 딸, 2.99㎏의 아들, 3.29㎏의 딸을 순산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CHA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에서도 아기 두 명이 새해와 동시에 탄생했다.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새해 처음으로 입국한 승객은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오전 0시20분께 인천에 도착한 대한항공 KE896편 탑승객 중국인 첸이핑(35·여)씨다.
새해 첫 출발 화물기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인 OZ987편으로 이날 오전 1시30분에 인천공항을 떠났다.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해 전국 곳곳에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 탓에 헛걸음을 한 사람들도 있었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 곳은 독도로 관측 시간은 오전 7시26분27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