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항 불법총기 적발 10년 만에 최다

입력 2013-01-02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국제공항 지난해 45% 증가

미국 공항에서 발견되는 총기 수가 9·11 테러 발생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애틀란타저널(AJC)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교통안전청(TSA)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항 이용객이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압수당한 각종 총기 수는 1500자루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공항 검색이 대폭 강화된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최대치다.

하루 평균 4명의 여객이 총기 소지로 체포되고 있으며 이들이 소지한 불법 총기 4자루 중 3자루는 실탄이 장전된 상태에서 적발됐다.

공항별로는 이용객과 항공기 이착륙 수에서 세계 1위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국제공항이 가장 높은 적발률을 기록했다.

하츠필드-잭슨국제공항은 적발된 총기수가 전년 대비 45% 증가한 100자루로 최다를 기록했고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이 75자루로 뒤를 이었다.

애틀랜타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은 10자루로 43위에 그쳤다.

불법 총기 소지자 대부분은 소지품과 신체 검색 과정에서 적발됐으며 총기를 가방에 넣거나 휴대한 사실을 잊어버린 것이라는 변명을 했다고 AJC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2: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18,000
    • -2.29%
    • 이더리움
    • 4,358,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3.17%
    • 리플
    • 1,165
    • +17.91%
    • 솔라나
    • 297,200
    • -2.56%
    • 에이다
    • 840
    • +3.7%
    • 이오스
    • 800
    • +4.3%
    • 트론
    • 252
    • -0.4%
    • 스텔라루멘
    • 190
    • +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0.39%
    • 체인링크
    • 18,490
    • -2.22%
    • 샌드박스
    • 386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