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울산지역에는 이날 오전 3시부터 오전 9시까지 총 5.6cm의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 차량 정체와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울산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이날 오전 4시부터 5개 구·군 230여명의 공무원을 동원,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오전 5시부터는 2500여명의 인력과 제설장비 등을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의 눈을 치우고 있다.
계속된 눈으로 출근길 혼잡도 발생했다. 오전 7시께부터는 버스가 30여분 만에 한 두대 정차하는 등 배차 간격이 길어지고 있으며, 거리에 택시도 잘 보이지 않고 있다.
버스를 기다리다 지친 일부 시민들은 걸어서 출근을 하기도 했다.
도로 곳곳에서는 바퀴가 헛돌면서 운행하지 못하는 차량과 접촉사고가 난 차량들의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갑작스런 눈으로 등교하기 힘든 초·중·고등학교는 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업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