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이 '이름 값 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6일(현지시간) 나탈리 포트만은 출연료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배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출연료 1달러당 42.70달러를 벌어 들이며 포브스의 순위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총 1300달러를 투자해 3억2900만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뒀다. 나탈리 포트만은 지난해 영화 ‘블랙스완’으로 제83회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2위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히로인인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차지했다. 그녀는 출연료 1달러당 40.60달러를 벌어 들였다. 그녀는 올해 출연료만 3450만달러를 벌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할리우드 여배우 중 최고액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 흥행 성공의 또 다른 주역인 로버트 패틴슨과 테일러 로트너는 각각 4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버트 패틴슨은 출연료 1달러당 31.70달러를, 테일러 로트너는 29.50달러를 각각 벌어 들였다.
3위에는 샤이아 라보프가 올랐다. 샤이아 라보프는 출연료 1달러당 35.80달러를 벌어줬다.
5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차지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출연료 1달러당 30.50달러를 벌었다.
7위는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남' 브래들리 쿠퍼에게 돌아갔다. 그는 출연료 1달러당 25달러를 벌어줬다.
8위는 액션 배우 드웨인 존슨(출연료 1달러당 22.70달러)이, 9위는 에이미 아담스(22.60달러)가, 10위는 케빈 제임스(22.40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가장 이름 값을 못하는 배우는 에디 머피였다. 에디 머피는 영화 ‘펜트하우스’가 부진을 보이면서 출연료 1달러당 2.30달러 밖에 벌지 못해 올해 출연료를 가장 과도하게 받은 배우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순위는 각 배우의 최근 출연작 3개의 출연료와 흥행 수입을 기초로 매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