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6일 SBI액시즈에 대해 그룹 시너지가 큰데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전자지급결제주라고 평가하며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SBI액시즈의 일본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3.75%로 50여개 업체 중 7위 수준”이라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신용카드 사용률이 적은 반면 편의점 결제 시장이 활성화돼있기 때문에 일본 전자지급결제 산업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BI액시즈는 지난 4월 SBI그룹에 편입돼 내년부터 그룹내 금융서비스업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그룹 편입으로 인해 중소형 가맹점 위주의 영업 전략에서 탈피해 대형 가맹점 시장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전자결제 서비스 시장의 선두 업체인 소프트뱅크와 미쓰비시 등 시장 점유율이 높은 업체들도 모두 대기업 계열사로서 그룹 관련 물량에 힘입어 성장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