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21일 서울시 마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시민영웅’ 19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5000만원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경찰청, 보건복지부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익사한 고등학생 고(故) 이재홍 군과 야간근무 후 봉사활동을 하다 쓰러져 숨진 경찰관 고 김재익 경사 등 2명의 의사자 유족에게 상패와 위로금 각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격투 끝에 성추행범을 붙잡은 야구해설가 이병훈 씨, 불길 속에 뛰어들어 이웃을 구해 낸 우편집배원 전인호 씨 등 의로운 시민 17명에게도 각각 상패와 상금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는“자신의 안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의로운 시민들은 우리 사회를 빛내는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준 시민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널리 알려져 우리 사회가 더 밝고 아름다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