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7일 우리은행과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석유전자상거래 참가자에 대해 구매자금 대출 등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한국거래소는 금융혜택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이에 필요한 정보를 우리은행에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형 주유소의 자금부담이 경감되고 저가의 전자상거래 석유제품을 원활히 공급받게돼 유가인하가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시장은 가격경쟁을 통한 석유의 공정가격형성과 유가인하를 위한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말 개설됐다. 11월을 기준으로 휘발유 77개, 경유 81개를 포함한 총 158개 종목이 상장돼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개장 초기에 비해 38배 증가한 약 467만8000리터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