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지급결제(Payment Gateway) 전문기업 SBI액시즈가 한국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전문기업인 SK플래닛과 손을 잡았다.
SBI액시즈는 SK플래닛과 포괄적 업무제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양사간 한국 및 일본 시장 신규 업무제휴 지원, 한국기업 대상 일본시장 내 결제 관련 서비스 개발 및 제공, 한국 및 일본 사업진출 희망기업 소개 등의 업무제휴에 합의했다.
SBI액시즈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한국 및 일본 전자상거래 사업자간의 신규 전자지급결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SBI액시즈는 2011년부터 한국 온라인 기업들과의 거래를 확대해오고 있으며, 향후 한국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노하우 축적 및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왔다.
이노우에 신야 SBI액시즈 대표는 “한국 시장 내 강력한 미디어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SK플래닛과의 업무제휴를 기반으로, 일본 및 한국 시장에서의 신규 전자지급결제 관련 사업수요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한국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한국법인 설립 및 사업 진출을 본격 추진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IR 활동을 적극 진행하는 등 한국 투자자 보호에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SBI액시즈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오전 10시 현재 시초가 3240원을 14.97% 상회하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