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T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김혜윤(23·비씨카드)과 '슈퍼루키' 김효주(17·롯데)가 우승 대결을 펼친다.
김혜윤은 15일 중국 푸젠성 샤먼의 둥팡 샤먼 골프장(파72·643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김혜윤은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혜윤은 통산 4승 가운데 2승을 이 대회에서 올렸을 정도로 중국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효주의 반격이 변수가 됐다.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박유나(25)와 장하나(20·KT)가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3위에서 추격중이다. 1라운드 선두였던 이예정(19·에쓰오일)은 5타를 잃고 공동 12위(2언더파 142타)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