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BC협회(회장 김영일)는 14일 국내 119개 일간신문사의 2011년도 발행부수와 유료부수를 공개했다.
전국 일간지를 발행하는 51개 신문사 가운데 조선일보가 하루 평균 유료부수 135만3천부로 가장 많았으며 중앙일보(94만4천부), 동아일보(75만부)가 뒤를 이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발행부수에서도 각각 179만9천부, 130만부, 119만8천부로 1~3위에 올랐다.
전국 일간지 중 유료부수가 10만부를 넘는 신문은 매일경제(58만부), 한국경제(34만8천부), 농민신문(29만7천부), 스포츠조선(24만7천부), 한겨레신문(21만1천부), 경향신문(18만7천부), 일간스포츠(18만1천부), 한국일보(17민5천부), 국민일보(14만5천부), 문화일보(13만5천부), 스포츠서울[039670](13만4천부), 스포츠동아(12만3천부), 서울신문(11만3천부)을 포함해 모두 16개였다.
전국 일간지 중 상위 20개사의 유료부수 합계는 614만5천87부로 전년보다 7.1% 줄었으며 발행부수는 868만3천1345부로 1.8% 감소했다.
전국 일간지 중 무가지는 8개 신문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는데, 이 중에서는 더 데일리 포커스(41만5천부), 메트로(41만1천부), AM7(22만부), 스포츠한국(21만9천부) 등 4개 신문이 발행부수 20만부를 넘었다.
한편 지역 일간지 68개 신문 중 유료부수가 10만부를 넘은 신문은 부산일보(12만4천부)와 매일신문(10만1천부) 두 곳 뿐이었다.
유료부수는 지국 혹은 가판업자가 구독자에게 판매한 부수를 뜻하며 발행부수는 배달과 판매가 가능한 신문의 부수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