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들이 북한의 로켓 발사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으며 아직 북한 정부로부터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관영 매체인 중국신문망은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 로켓 발사 소식에 긴급안보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신문망은 로켓이 일본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했으며 일본 정부는 파괴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바이두와 시나 등 주요 포털은 북한 로켓 발사 소식을 뉴스 헤드라인에 배치해 중국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아직 중국 정부로부터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로켓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어긋난다고 강조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