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0일 서울 논현동의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 한해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9월 제55회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친 이상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상희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에서 1위로 통과해 내년 일본진출은 앞두고 있다.
이상희는 "올해는 국내 메이저대회를 우승하고 대상까지 받는 뜻깊은 한해였다. 내년에는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지만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2승을 거둔 김비오(22·넥슨)가 상금왕을 차지했고, 김기환(21·CJ오쇼핑)은 최저타수상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1위에 오른 이동환(25·CJ오쇼핑)과 JGTO에서 활약한 김형성(32·현대하이스코)은 해외특별상을 수상했다.
군 제대 후 투어에 복귀해 2승을 올린 김대섭(31·아리지CC)은 재기상을, 김민휘(20·신한금융그룹)는 신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