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 관객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영화는 '첫 사랑' 향수를 불러일으킨 '건축학개론'이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한국영화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으을 전하고자 '2012 한국영화, 1억 관객을 만나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조민수·엄태웅·조정석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인들의 핸드프린팅, 올 한해를 빛낸 한국영화 주요 영상들이 상영됐다. 특히 이날 영진위 트위터를 통해 '2012년 가장 사랑받은 영화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선정된 영화 '건축학개론'의 무료 상영도 진행됐다.
'건축학개론'은 건축사무소에서 일하는 남자와 15년 만에 그를 찾아와 집을 지어달라는 대학 시절 첫사랑의 이야길 그린 영화로 수지, 조정석, 이제훈 등 차세대 충무로 스타들을 배출하며 첫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