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정로1가 농협은행 대강당에서 농협은행과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서민금융 전문가들이 금융과 관련한 어려움이 있는 서민들을 상담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은행, 신용회복위원회 등 14개 유관기관 전문가가 상담부스를 개설하고 참석한 서민들의 금융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자영업자대출, 전환대출 및 신용회복지원 제도 등 1:1로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농협은행을 통해 새희망홀씨 등에 대한 대출가능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대출조건이 충족해 대출가능한 경우 통상의 금리보다 0.5%p 낮은 금리를 적용해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밖에 금융감독원 강사가 서민금융지원제도,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및 보이스피싱 대응요령 등에 대한 강연을, 농협은행 강사가 서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재무설계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250명의 고객들이 서민금융관련 상담을 받았으며 평소에 관련 정보 부족 및 적절한 지원방안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던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날 금감원과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한 농협은행의 신충식 행장은 “맞춤형 서민금융 상담행사를 계기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서민을 위해 희망을 심어주는 공익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