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95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83포인트(0.40%) 오른 1957.45를 기록했다.
전일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했지만 단기 유동성 연장 공급 결정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선에도 혼조세를 나타내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55포인트(0.30%) 오른 13,074.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66포인트(0.33%) 상승한 1,413.9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7포인트(0.52%) 뛴 2,989.27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4억원, 1052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058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180억원, 비차익거래 725억원 매수우위로 도합 1905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가가 149만8000원까지 오르며 전일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새로썼다. 삼성전자가 1.79% 상승마감한 가운데 포스코, LG화학,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LG전자, NHN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등은 소폭 하락했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40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한 395개 종목이 하락했다. 8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