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레이애드버타이징(GR)이 포브스가 선정한 2012년 글로벌 광고회사 ‘톱10’에서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4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5년 전 토르 미렌 현 그레이뉴욕 대표가 GR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이후 독창적인 광고회사로 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렌 대표는 짐 히킨 GR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광고기획부문에서 활약하면서 회사명성을 이어오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GR의 역사는 95년에 달한다.
GR은 미국 금융서비스 회사인 E*트레이드베이비와 미국 위성방송 서비스업체인 디렉TV 광고 등이 있다.
2위에는 영국 와이덴+케네디(W+K)가 뽑혔다.
역동적인 광고시장에서 W+K는 지난 30년간 견고하게 최고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K는 코카콜라와 나이키,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의 광고를 기획했다.
3위에 오른 미국 벌터,샤인,스턴은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인 콜롬비아를 비롯해 노키아, BMW 미니 등의 광고를 제작했다.
벌터,샤인,스턴은 중견기업 규모에도 불구하고 순위에 올라 관심을 끌었다.
오길비와 BBDO는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마일스 영 CEO가 이끄는 오길비는 올해 칸 국제광고제와 전미마케팅협회(AMA)가 주관하는 에피광고상에서 수상해 주목을 끝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122년 전통을 자랑하는 BBDO는 제너럴일레트릭과 AT&T·마스·페덱스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창의성이 돋보이는 광고를 제작했다.
CP+B를 포함해 도이치·마틴·드로가5·멀렌이 나란히 ‘톱10’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