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열린 고용문화를 통해 장애인들의 일 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장애인의 동등한 사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인 5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채용된 직원들은 지체장애와 뇌병변을 가진 경증장애인 3명과 뇌병변과 시각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 2명 등이다. 경남은행은 채용 직원의 개인별 장애와 적성·전공·경력 등을 고려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부서에 배치했다.
한기환 경남은행 인사부장은 “신용회복 인턴을 직원으로 채용한데 이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직원으로 채용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소외 받는 이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경남은행에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열린 고용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채용에 앞서 경남은행은 사회복지법인 아그네스복지재단 행복주식회사와 장애인 연계고용 계약을 지난 6월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은 아그네스복지재단 행복주식회사가 생산하는 물품(복사용지)을 납품받아 장애인 고용의무 사업체로서 의무를 이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