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식경기지수 하락세…“외식업 경기 악화”

입력 2012-12-03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외식업의 경기현황과 전망을 조사 분석한 ‘2012년 3분기 한국외식업경기지수’가 3/4분기 71.22로 나타나 외식경기 침체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3일 발표했다. 지수가 100미만이면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 감소한 업체수가 많은 것이고, 100이상이면 매출 증가 업체 수가 많은 것이다.

업종별로 볼 때 모든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외식업 경기가 악화됐다. 세부 업종별로는 일반유흥주점업(53.85), 기타주점업(67.69), 중국음식점업(68.49), 치킨전문점업(69.18) 순으로 전년 대비 매출 감소가 뚜렷했다.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 감소가 적었던 업종은 제과점업(76.92),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76.67), 일반 한식전문점업(74.58) 등이었다.

4대권 권역을 기준을 살펴본 지역별 동향에서는 서울(69.24)이 광역시(72.02), 경기도(72.74), 경기도를 제외한 기타지방(70.93)에 비해 외식경기가 가장 부진했고, 서울 중에서도 강남권(67.35)이 비강남권(69.11)에 비해 더욱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별로 살펴보면 지난 2/4분기와 마찬가지로 오피스상권과 유통센터, 유흥상업지 상권에서 매출 부진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 침체의 여파가 주거지에 비해 상업지에 더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프랜차이즈 부문(69.20)이 비프랜차이즈 부문(71.38)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보였는데 이는 프랜차이즈 운영 비중이 높은 제과점업,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음식점업, 치킨전문점업, 비알콜음료업점의 경기가 지난해부터 매출 감소세가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한국외식업경기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미국레스토랑협회(NRA)의 외식업경기지수(RPI)를 모델로 지난 2011년 aT와 경희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수로 국내 외식산업의 경기상황을 매 분기마다 업종, 지역, 규모, 상권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석해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90,000
    • +3.5%
    • 이더리움
    • 4,565,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630,000
    • +6.87%
    • 리플
    • 1,010
    • +7.33%
    • 솔라나
    • 313,500
    • +6.92%
    • 에이다
    • 824
    • +8.56%
    • 이오스
    • 790
    • +2.46%
    • 트론
    • 258
    • +2.38%
    • 스텔라루멘
    • 180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19.48%
    • 체인링크
    • 19,320
    • +1.58%
    • 샌드박스
    • 407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