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500선 회복에 또다시 실패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58포인트(-0.52%) 하락한 496.24에 장을 마쳤다.
상승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한때 500선을 넘어서며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억원, 6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3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 금융, 건설이 3% 이상 올랐고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등은 1~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신성장, 음식료담배, 제약은 2% 이상 하락했고 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는 1% 이상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서울반도체가 4.19% 상승했고 다음(1.36%), 동서(0.84%), SK브로드밴드(0.52%), 파라다이스(0.24%) 등도 강세로 마쳤다.
셀트리온(-2.71%), CJ오쇼핑(-2.07%), 씨젠(-1.91%), CJE&M(-1.74%), 포스코ICT(-0.99%)는 약세를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사퇴를 표명하면서 안랩 등 안철수 관련주들은 급락했고 박근혜 관련주 문제인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연출했다.
상한가 25개를 포함한 450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10개를 초함 495개 종목은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