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6억22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174.1%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4% 증가한 130억1100만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53.8% 감소한 8억4300만원이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약 266% 급증했다.
네오위즈인터넷측은 지난 2분기 모바일 게임 사업에 대한 투자가 많았던 반면, 3분기에는 음악 사업 부문의 비용 효율화 및 모바일 게임 사업의 매출 증대로 인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3분기와 마찬가지로 음악 사업 부문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서비스와도 적극적으로 제휴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대작 RPG ‘코덱스’, 액션레이싱 ‘테일즈런너 서바이벌’, 전략SNG ‘워스토리’ 등 주요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4분기에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음악 사업 부문에서는 최근 벅스 앱 3.0 버전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세이클럽은 모바일 앱 ‘말친구’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 중”이라며 “자사의 음악, 포털, 모바일 게임 사업 부문에 대한 공략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네오위즈게임즈와의 합병 작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와의 합병계약 승인을 가결했다. 향후 출범할 합병법인 ‘네오위즈I’는 멀티 플랫폼 서비스와 콘텐츠 사업을 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