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드라마의 제왕’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시원은 “강현민 역을 하다 보니 엄마가 걱정이 많아졌다”며 “엄마가 ‘아들아, 실제로 너도 저러고 다니니?’라며 은근히 물어 보더라. 그렇지 않다고 안심시키긴 했지만 실제 내 모습을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극중 최시원은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내는 지적인 이미지의 한류 스타지만 실제로는 머리 나쁘고 성격 까칠한 사차원. 전작에 비해 다소 가벼운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그는 “전작들이 너무 무거웠기 때문에 소속사에서도 그랬고, 나 역시 좀 가볍고 재미있는 역할을 하고자 했다”며 “‘드라마의 제왕’과 동시에 요원 역할에 섭외가 있었는데 이 캐릭터를 택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극중 강현민과 가장 비슷한 동료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이미지로만 보면 슈퍼주니어 멤버 중 현재 군대에 가 있는 그 분이 떠오른다”며 김희철은 언급했다. “지금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나만 빼고 모두 싱가포르에 가 있다”며 응석을 부린 최시원은 “멤버들이 OST에 참여해주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최시원의 엉뚱한 매력이 돋보이는 ‘드라마의 제왕’은 현재 6회까지 전개됐으며 오는 26일 7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