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가 최근 사임한 김중겸 전 조직위원장(전 한국전력 사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조직위 수석부위원장)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직무대행을 맡은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은 지난 8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 연차총회에서 내년 10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의장인 공동의장(Co-chair)에 선출됐으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의장을 맡는 바 있다. 또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설립초기부터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총회와 조직위 활동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다.
한편 WEC는 세계 94개국을 회원국으로 거느리고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과 함께 대표적인 에너지 관련 국제단체다. 3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에너지총회는 각국 정부, 기업, 학계, 연구소에서 5000여 명이 모여 1주일간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여는 대표적인 국제 에너지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