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ㆍ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18일 저녁 8시 단일화 협상 재개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단일화 협상 중단 5일째를 맞은 이날 안 후보는 오후 7시 45분경, 문 후보는 50분경 각각 도착해 협상에 임하는 각오를 짧게 밝혔다.
문 후보는 “다시 이렇게 마주 앉게 돼 다행스럽다”며 “실무협상도 빨리 재개해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와 대선승리가 중요하다”며 “(새누리당)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상식과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후 두 후보는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배석자 없는 비공개 단독회동에 착수했다.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회동 후 양측 대변인이 브리핑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