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1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GS파워와 열거래 사업을 위한 열수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중부발전은 인천복합 3호기에서 생산되는 열을 내년 1월부터 20년간 GS파워에 연간 100만Gcal 이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는 부천, 인천 계양 및 부평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올해 연말 준공되는 인천복합 3호기를 종합에너지 효율과 설비 이용률을 제고하고자 열병합 발전설비로 개조했다. 또 설비개선을 통해 연간 약 216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 향후 20년간 약 69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평락 사장은 서명식에서 “고효율 발전기 활용으로 열에너지 생산원가를 낮추고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이번 사업으로 국가 에너지 수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