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총서기·군사위 주석 등극...중국 5세대 지도부 공식 출범(상보)

입력 2012-11-15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인 상무위원 체제 확정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5일(현지시간) 차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이 18기 1중전회를 마치고 내외신 기자들과 대면식을 갖기 위해 서열순으로 입장하고 있다. 앞에서부터 시진핑, 리커창, 장더장, 위정성, 류윈산, 왕치산, 장가오리 순이다. 베이징/신화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5일(현지시간) 차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이 18기 1중전회를 마치고 내외신 기자들과 대면식을 갖기 위해 서열순으로 입장하고 있다. 앞에서부터 시진핑, 리커창, 장더장, 위정성, 류윈산, 왕치산, 장가오리 순이다. 베이징/신화연합뉴스

중국의 10년을 이끌 시진핑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린 제18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8기 1중전회)에서 시진핑 국가 부주석이 당 총서기로 선출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부주석은 이날 중국 인민해방군 최고위직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도 올랐다.

그는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승인을 거쳐 후진타오로부터 주석 자리를 물려 받는다. 그러나 이날 중국의 사실상 최고 권력기관인 공산당 총서기와 중앙군사위 주석에 오르면서 명실상무한 중국의 1인자가 됐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날 중앙군사위 주석을 물려주면서 앞서 자신이 10년 전 당 총서기에 오른 뒤에도 장 전 주석이 2년간 군사위 주석 자리를 지켰던 관례를 깼다.

중앙군사위 새 부주석으로는 쉬치량 전 공군 사령원(사령관)과 판창룽 전 지난 군구 사령관 등이 임명됐다.

나머지 부주석 한 자리는 상무위원 중 한명이 맡을 예정이다.

시 부주석과 더불어 중국을 이끌 5세대 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도 이날 확정됐다.

상무위원 체제는 종전의 9인에서 7인 체제로 변경된 것이 이날 확인됐다.

이날 신임 상무위원들은 시진핑·리커창·장더장·위정성·류윈산·왕치산·장가오리 등 서열순으로 회견장에 입장했다.

당 서열은 정치국원 진입 연도 순이다.

리커창 부총리는 원자바오의 뒤를 이어 총리직을 맡는다.

장더장 부총리 겸 충칭시 당서기가 국회의장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오르고 위정성 상하이 당서기가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류윈산 당 중앙선전부장이 국가 부주석· 왕치산 부총리가 중앙기율검사위 서기·장가오리 톈진시 당서기가 상무 부총리 등을 각각 맡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38,000
    • +2.01%
    • 이더리움
    • 4,505,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2.76%
    • 리플
    • 1,032
    • +4.03%
    • 솔라나
    • 304,400
    • +0.66%
    • 에이다
    • 800
    • -0.37%
    • 이오스
    • 770
    • -1.28%
    • 트론
    • 259
    • +2.37%
    • 스텔라루멘
    • 17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15.02%
    • 체인링크
    • 18,980
    • -3.56%
    • 샌드박스
    • 398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