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으로는 올해 두 번째로 국내 증시 상장을 준비중인 SBI액시즈가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기업설명회(IR)를 생중계한다.
일본 전자지급결제(Payment Gateway) 전문기업 SBI액시즈는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할 예정인 기업공개(IPO) IR를 국내 최초로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SBI액시즈의 IR 생중계는 20일 오전 11시30분부터 IR코리아 웹사이트(www.ir-korea.com)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IR코리아 앱(App)을 안드로이드 플레이마켓 또는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해당 생중계의 IR자료를 열람할 수도 있다.
SBI액시즈는 2011년 4월 전자지급결제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제로(ZERO)와 제우스(ZEUS)의 주식이전을 통해 설립된 지주회사로, 2012년 4월 SBI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지난달 26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해외기업으로는 SBI모기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국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다. 하나대투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이노우에 신야 SBI액시즈 대표는 “기업의 적정가치와 평가는 투자자들과의 신뢰가치에서 형성된다는 경영진의 판단 아래, 주관사를 맡고 있는 하나대투증권과 IR컨설팅을 맡고 있는 IR큐더스와의 협의를 통해 국내 IPO 기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전체 투자자 대상 IR 생중계 서비스를 결정하게 됐다”며 “SBI모기지가 투자자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가치를 회복한 사례처럼, SBI액시즈 또한 이번 생중계를 시작으로 최상의 IR활동을 통해 일본 상장기업으로서 새로운 신뢰가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SBI액시즈는 20일부터 21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8일부터 29일까지 청약을 받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