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SBS미디어홀딩스에 대해 내년부터 민영 미디어렙인‘미디어크리에이트’와의 시너지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김효준 연구원은 “SBS미디어홀딩스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 979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4.2%, 38.2% 감소했다”며 “SBS미디어홀딩스의 3분기 영업수익의 감소는 SBS콘텐츠허브의 실적 악화 영향이 컸고 이익의 감소는 올림픽 이후 광고집행 감소로 인한 SBS의 이익 감소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BS미디어홀딩스가 저조하지만 예상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국내 최초 민영 미디어렙인 미디어크리에이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크리에이트는 SBS의 자회사로 편입돼 연결 기준에서 순이익에만 영향을 미치게 되지만 꾸준한 흑자를 기록하고 매출액도 계절성을 감안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11월 ‘K팝스타2’ 방영 예정 등 광고재원의 기본판매율은 70%를 상회하며 여전치 최대치를 기록, 내년에는 미디어크리에이트와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전기대비 저조했지만 국내외 경기 불안 등으로 예상됐던 수준”이라며 “적자를 기록했던 자회사들은 적자폭을 줄이고 있고 미디어크리에이트의 영업력이 본격적으로 발휘될 내년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