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2일 다음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다음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2% 늘어난 1095억원을, 영업이익은 22.5% 줄어든 222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예상치를 각각 4%, 15% 하회하는 성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고경기 침체로 인해 디스플레이 광고가 8% 성장하는데 그쳤다"면서 "대행사 오버츄어 영업력 약화로 검색광고가 6.5% 줄어 실적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광고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내년부터 시작되는 자체 검색광고 대행 사업은 광고주 증가효과를 불러와 검색광고 단가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