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춘란 푸젠성 서기는 차기 톈진시 서기로 거론되면서 정치국원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명경신문망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2008년 11월1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장애인기구(CDPF) 총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쑨춘란 푸젠성 당서기. 베이징/신화뉴시스
쑨춘란 푸젠성 당서기가 장가오리의 뒤를 이어 톈진시 당서기로 거론되면서 중앙정치국 위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중문뉴스사이트 명경신문망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망이 맞다면 차기 중앙정치국 위원 중 여성은 류옌둥 국무위원 1명에서 쑨춘란 등 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쑨춘란은 허베이 라오양에서 출생해 안산공업기술대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2011년 푸젠성 서기로 지명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여성으로서 두 번째로 지방 당위원회 서기를 맡았다.
또한 류옌둥 국무위원은 차기 국무원 부총리로 승진할 것이라고 매체는 예상했다.
한편 고위직 여성 중 마원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3부서기는 정치국원에 오르지는 못하지만 기율위 제2부서기로 승진할 전망이다.
현재 선웨웨 중앙조직부 부부장과 직무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신화통신 분석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원 중 여성은 8300만명으로 25% 비율이 채 되지 않는다.
또 인민일보는 성급 직위에 있는 여성은 전체 성급 직위 인원의 9%인 37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