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8일 국내외 서비스 혁신사례 공유, 국내 서비스 R&D 성과물 전시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2 지식서비스 국제 컨퍼런스’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올해 3회째인 이번 행사는 과거 정보화 패러다임을 넘어 지식화를 앞서가자는 기치 아래 기획됐다. 사전행사로 아웃소싱 우수업체, 비즈니스플랜 우수 공모작 등에 대한 시상 및 사례 소개도 진행됐다.
기조연설로는 GE 헬스케어코리아 로랭 로티발 대표가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및 서비스 전략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고 PDI글로벌 허승회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본 컨퍼런스에선 미키 김(Mickey Kim) 구글TV 아·태 파트너십 책임이 구글TV의 진화 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존 크레이그 맥킨지 최고기술경영자는 한국과 세계의 지식서비스산업 사례 및 의료·N스크린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국내외 지식서비스 정책 관련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도 진행됐다. 기업 서비스혁신에 대한 유럽 정책의 접근 방법에 대한 발표 및 지경부의 정책 발표 등이 이어졌다.
지경부 이상훈 과장은 ‘제조업 동반성장형 신(新)서비스발굴을 통한 지식서비스산업 발전전략’ 발표와 함께 정부의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정부의 ‘지식서비스R&D 지원사업’을 소개, 정부지원에 대한 중소기업·연구기관들의 이해 및 관심도를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R&D 성과전시회에선 지식서비스R&D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과제성과물이 전시된다. 주로 △제품-서비스 통합시스템 디자인 기술개발 △지능형 전시마케팅을 위한 개인화 마케터 △장ㆍ노년 인지능력 측정기술 등 총 5개 성과물 소개된다.
지경부 김학도 신산업정책국장은 축사에서 "지식서비스는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인 동시에, 노인성 치매 등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도구로써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분야"라며 "정부도 R&D 지원규모 확대 등 지식서비스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