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인 박병진 미국 조지아주 하원의원(38)이 지난 6일 치뤄진 주의회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애틀랜타 북동부인 하원 108지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단독 출마해 개표와 동시에 당선이 확정됐다.
9세 때 미국으로 이민한 그는 일리노이 법대를 졸업하고 연방검사를 지냈으며 2010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미국 남부 사상 첫 한국계 주 의원으로 당선됐다. 특히 그는 당시 70%에 가까운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민주당 소속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4선 현역의원인 공화당의 존 캠벨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