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해부터 전국대회를 휩쓸며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남자 14명, 여자 11명으로 구성된 투어스테이지 주니어팀은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중고연맹(KJGA)에서 주최한 18개 대회 중 10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률 55%라는 놀라운 결과를 남겼다.
여기에 골프존이 주최하는 시뮬레이션 골프 프로 대회인 G-투어에서도 최예지가 쟁쟁한 프로선수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첫 우승은 지난 4월 열린 제14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나왔다. 이 대회에서 공태현(광주방통고 3)은 1언더파를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어 열린 파맥스배 전국중고학생 골프대회에서는 정윤한(울산자연과학고 2)과 지한솔(영신고 1)이 남여부 1위를 휩쓸었고, 10월 열린 제93회 전국체전에서는 김남훈(청주신흥고 3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결과 김남훈은 한국중고연맹이 발표한 남고부 랭킹 1위에 올랐고, 윤성호와 정윤한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고부에서는 지한솔이 1위, 김민지가 3위를 차지해 투어스테이지 주니어팀의 위상을 높였다.
이영석 투어스테이지 주니어팀장은 “전문적인 선수 육성시스템과 클럽의 기술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주니어선수들을 선발해 안선주, 이승호, 서희경 같은 세계 정상급 선수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