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동남아서 펄펄

입력 2012-10-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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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매장 8개·베트남 25호점 오픈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뚜레쥬르는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에 뚜레쥬르 8개째 매장을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지 10개월 만에 4배 증가한 숫자다.

이번에 문을 여는 인도네시아 8호점은 서부 자카르타 최대 쇼핑몰인 ‘몰 센트럴 파크(Mall Central Park)’에 181.5㎡(55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몰 센트럴 파크’는 호텔, 아파트,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고급 쇼핑몰로 고소득층 상주 인구가 많아 트렌드를 중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상권이다.

또 뚜레쥬르는 지난 14일과 21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베트남 24호점과 25호점을 연달아 개장했다. 뚜레쥬르는 2007년 국내 베이커리 업계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 현지에서 카페형 베이커리 문화를 선도해왔다. 현재 베트남 뚜레쥬르는 꾸준히 베트남 베이커리 시장에서 점당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 개장한 호치민 빅씨 빈증점의 경우, 주말 하루 14시간의 영업시간 동안 평균 1600명 정도가 빵을 구매한다. 이는 평균 30초 당 빵 한 개씩 판매하는 셈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30초당 한 분의 손님을 응대하고 선택한 빵을 포장, 계산하는 것은 가히 놀라운 기록”이라며 “이처럼 베트남 호치민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국내 브랜드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진출한 베트남 하노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프리미엄 No.1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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