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6일 난치병 어린이를 돕고자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 1460만원 기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어린이병원은 보호자가 없거나 간호하기 힘든 무연고 어린이나 저소득계층 어린이들의 수술과 치료를 담당하는 시설이다. 이번 기금 마련은 원스톱 자산매각시스템 온비드의 운영 10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기부공매 수익금 860만원과 온비드 나눔마일리지 적립금 600만원을 출연한 것이다.
캠코는 2005년부터 온비드 유효 입찰자 수와 우수 이용기관 수를 산정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있다. 적립금은 기부금으로 환원해 매년 기부를 해왔다. 올해는 온비드 시스템 운영 10주년을 맞이해 16일부터 24일까지 ‘온나라가 함께 하는 온비드 기부 공매’를 통해 캠코 직원들이 기부한 중고물품과 신규 상품들을 공매로 매각해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25일 개찰결과 30개 품목의 기부공매에 2413명이 참여해 총 864만7900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최고 경쟁품목은 삼성 파브 LED TV로 33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이번 기부금은 캠코와 온비드 고객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마련해 더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온비드는 재테크 도우미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고객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더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