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CJ CGV에 대해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9%, 60.1% 늘어난 1928억원, 54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연구원은 "'도둑들', '광해' 등 한국 영화의 흥행으로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며 "임차보증금을 세일즈앤리스백(Sales & Lease back, 매각 후 임대하는 것) 형식으로 유동화하는 과정에서 일회성이익 260억원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 영화 흥행에 힘입어 4분기 전체 관객수는 전년동기대비 8.7% 늘어난 4320만명에 달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4분기에는 간접비용과 판관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