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단일화, 각계인사 넘어 민의 더 듣겠다”

입력 2012-10-22 1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선숙 “단일화 필승론 낙관 경계”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측이 22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 관련, “단일화만하면 무조건 이긴다는 필승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안 후보 캠프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양자대결 지지율 격차가 과연 그대로 믿을 만한지 낙관할 수 있나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박 본부장은 다만 “만일 국민들이 단일화 과정을 만들어주면 그 과정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하고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안 후보가 지난 19일 밝힌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국민이 만들어주는 단일화 과정’에 대해선 “국민들이 만들어주는 과정을 지켜보라”고 할 뿐,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그는 문화계의 소설가 황석영 이외수씨, 종교계 명진 스님, 학계 조국 서울대 교수 등 각계 48인이 발표한 단일화 촉구 성명에도 “반드시 이겨서 정권과 정치를 바꾸라는 열망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만 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분들의 성명이나 입장 발표에 대해 저희는 경청할 것”이라며 “하지만 그 분들을 포함해 더 많은 국민들의 의견도 들어야겠다는 것이 원칙적 입장으로 방법에 대해선 나중에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 정치위원회 구성 등 민주당의 쇄신 노력과 관련해선 “정치혁신 과제가 다른 후보들 속에서 논의되고 있는 건 바람직한 일”이라며 “그것이 안 후보가 촉발해낸 이번 대선의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공직선거법 유죄...‘정당 쪼개기’로 434억 '먹튀' 가능?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36,000
    • -3.65%
    • 이더리움
    • 4,325,000
    • -5.32%
    • 비트코인 캐시
    • 592,500
    • -5.5%
    • 리플
    • 1,119
    • +12.24%
    • 솔라나
    • 298,300
    • -4.05%
    • 에이다
    • 834
    • +1.46%
    • 이오스
    • 788
    • -0.63%
    • 트론
    • 255
    • -0.78%
    • 스텔라루멘
    • 184
    • +2.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00
    • -2.48%
    • 체인링크
    • 18,760
    • -2.9%
    • 샌드박스
    • 392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