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 에이션(A.cian)이 한일합작 인기 애니메이션인 ‘곤(GON)'의 주제곡 제작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일본 만화가 마사시 다나카의 20세기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곤(GON)’은 공룡도 몬스터도 아닌 정체불명의 생물인 ‘곤’과 숲의 동물들이 벌이는 이야기로 현재 일본에서 방영중이다. 국내에서는 대원동화와 합작으로 EBS에서 지난 8월 27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50분에 방영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에이션의 메인보컬 세희는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데뷔전부터 일본에서 5000만부 이상 판매된 인기 애니메이션 ‘헌터X헌터’의 국내 엔딩 타이틀곡을 부르는 등 꾸준히 OST 음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소속사 ISS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색깔의 곡을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을 만들기 위해 준비해 왔다. 데뷔전부터 여러 가지 OST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션은 슬기 찬희 크루지 세희 상현의 다섯 멤버로 구성돼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늑대돌 콘셉트로 데뷔했다. 지난달 28일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타이틀곡 ‘스턱(STUCK)’으로 공식 데뷔한 후 방송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스턱’은 묵직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더해진 댄스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에 어울리는 파격적인 안무가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