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오피스텔 전문 브랜드 ‘더샵 라르고’를 출시하고 강남 보금자리지구에 ‘강남 더샵 라르고’를 본격 분양한다.
새 브랜드 명칭인 라르고(largo)는 이탈리아어로 ‘폭넓게, 느릿하게’라는 뜻으로서 포스코건설은 ‘바쁜 도시 속에서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오피스텔’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강남 더샵 라르고는 ‘강남’이라는 특급 입지에 대형건설사가 짓는 오피스텔인 만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 더샵 라르고 분양홍보관에서 만난 50대 주부 Y씨는 “강남에서 몇 안되는 대규모 개발지역에 들어서는 데다, 대형건설사의 시공능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향후 매매가나 임대료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청약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강남 더샵 라르고는 강남 보금자리지구 7-3, 4구역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18.79~36.39㎡의 소형 오피스텔 총 458실로 구성됐다.
분양홍보관에는 23A(총 88실)와 23C(총 108실) 타입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천정고가 30~40cm 높은 2.7m 로 설계돼 우수한 개방감과 함께 넓은 수납공간까지 확보한 것이 눈에 띈다.
강남 더샵 라르고는 강남 보금자리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중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가장 가까워 교통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수도권 KTX의 시종착역이 수서역으로 확정된 데 따른 최대 수혜단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번 국도 밤고개로 초입에 위치해 강남도심 접근성도 탁월하다. 또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헌릉IC, 동부간선도로 자곡IC,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등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한 것도 큰 장점이다. 이밖에 문정 법조타운, 동남권 유통단지, 가든파이브 등 인근지역 대규모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강남 보금자리지구는 오는 2015년에 인근 세곡1·2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총 1만5000가구 이상이 사는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대모산이 인근에 있어 자연녹지가 풍부하며, 범바위산·세곡천 등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선이며 1억원 초·중반대로, 1억원 대에 강남지역 오피스텔을 구입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다.
포스코건설은 강남 더샵 라르고가 무난히 순위내 마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동안 강남 보금자리지구 내 공급된 오피스텔의 청약성적이 양호했던 데다 최근 서울 부동산을 사려는 지방 투자자들의 바이서울(Buy Seoul)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어서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강남 보금자리지구 오피스텔의 가격 경쟁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방에서 오는 문의전화가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지방고객전용 상담요원 배치, 지방 출장 상담 등 마케팅활동 강화를 검토 중이다.
강남 더샵 라르고 권순기 분양소장은 “강남 요지에 위치하면서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방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심지어는 해외에서도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청약 실시 후 2개월 내 100%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분양홍보관은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문의 1577-4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