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누존이 중국 퉁다그룹과 손잡고 한국형 테마몰을 건설한다.
드림누존은 10일 중국 탕산시 남부 펑난취(豊南區)의 신도시 개발지구에 오는 2014년말 완공을 목표로 ‘N-통다 한국성’으로 명명된 복합 쇼핑몰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유통 및 부동산 개발업체인 퉁다그룹과 합작으로 이뤄지는 총 4000억원대 프로젝트다.
8만6000㎡의 부지 위에 지어지는 이 쇼핑몰은 광화문 광장, 인사동 쌈지길, 청계천 물길 등 한국의 명소 이름을 딴 지역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국에 한국 명소의 이름을 따고 한류 패션, 한국 음식 등 한국 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단지가 조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드림누존은 이번 쇼핑몰 단지에 한국의 의류업체와 패션 스쿨 등을 유치해 한국 체험형 복합 쇼핑 콤플렉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재학 회장은 “이번 탕산시의 한국성은 중국에서 한국 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중국 속의 조그마한 한국 도시 개념”이라며 “한국성을 새로운 쇼핑 문화를 이끌어가는 라이프 스타일 센터, 최고의 서비스로 최상의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