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는 13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어 “KTX 민영화의 사전정비 작업인 철도역·차량기지 회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토해양부는 철도 운영자산으로 명시된 철도역과 차량기지 등을 초법적 행정조치로 회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관련 심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진행 과정은 비밀에 부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철도 민영화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는 약 43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