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네오위즈인터넷을 흡수 합병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존속법인은 네오위즈게임즈로, 합병비율은 1대 0.5842697이며 합병회사의 총주식수는 2940만6293주다. 네오위즈인터넷 주주에게는 합병비율에 따라 749만 1285주가 합병신주로 교부된다. 합병 주주총회는 다음달 22일 개최된다.
합병회사의 사명은 가칭 '네오위즈 I'를 사용하게 되며, 합병법인의 대표이사는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와 네오위즈인터넷 이기원 대표가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모바일 및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있는 핵심 자원과 역량 결합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계열사 내 동일 사업 중복 투자 방지와 조직을 효율화해 시장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이 피파온라인3의 넥슨행과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문제등으로 인해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의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네오위즈게임즈가 모바일 시장 역량 강화에 집중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양사의 합병으로 인해 '네오위즈 I'는 올해 예상 매출 8000억원대의 글로벌 모바일∙인터넷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