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 알짜된다

입력 2012-10-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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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미사 A2, A5, A11블록 본청약이 오는 16일로 다가오면서 보금자리주택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신도시급으로 지어지는 하남 미사지역은 청정 지역 인데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등 호재가 있어 준강남권의 입성을 원하는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눈여겨볼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특히 청약저축 납입액 1000만원 안팎의 수요자라면 당첨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써브에 따르면 이번 미사지구의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930만~970만원선이다.

블록별 개별 분양가는 A2블록 74㎡가 2억3941만~2억8741만원, 84㎡는 2억7137만~3억2585만원이다. A5블록은 59㎡가 1억8719만 2억2560만원, 74㎡ 2억4391만~2억9320만원, 84㎡ 2억7711만~3억3314만원이다. A11블록은 74㎡가 2억4312만~2억9359만원, 84㎡ 2억7907만~3억3432만원이다.

이번 본청약 블록은 2009년 첫 사전예약 당시 일반공급 기준 평균 3.23대 1(4207가구 모집에 1만3573명 신청)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작년 12월 본청약한 인근 A9블록과 A15블록도 당시 743가구 모집에 5144명이 신청, 6.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시 청약저축 납입액 기준 당첨커트라인은 최저 570만원에서 최고 123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첨자 중 최고납입액은 청약저축 2645만원(전용 74㎡)로 나타났다.

특히, 3자녀 특별공급은 59~84㎡형 대부분이 서울 85점, 경기·인천 80~85점에 당첨커트라인이 갈렸다. 노부모 특별공급의 수도권기준 최고당첨선은 74㎡형 1420만원으로 나타났고, 최저당첨선도 74㎡형 76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기간 3년 이내인 1순위자 중 미성년자녀수가 많은 순으로 당첨되는데, 당해지역은 1명 이상이면 당첨권에 들었으며 경기·수도권은 2명 이상의 자녀가 있으면 당첨선에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준강남권인 하남시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인 만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한다. 장경철 상가 114 이사는 “하남미사지구는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농후한 지역”이라며 “강남권가 가깝고 지하철 5호선 연장선 수혜도 예상돼 내집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라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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