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컴투스에 대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2014년까지 연평균 44%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텐센트와의 계약으로 중국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석민 연구원은 “애니팡으로 촉발된 여성 사용자 급등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인구가 1000만명에서 50% 확대됐다”며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2%, 543% 개선된 221억원, 6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애니팡 등 카카오톡 연동 게임의 출현에도 타이니팜의 일평균 사용자수가 100만명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야구게임의 매출총액은 전분기 수준과 유사하다”며 “8개의 신규 게임 출시와 해외 매출 증가로 4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24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는 지난 5일 중국 1위 게임 플랫폼인 텐센트와의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발표했고 타워디펜스, 삼국지디펜스2를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1억명 이상의 모바일 사용자에 대한 신규 게임 노출이 확보되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중국 진출에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